
#1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저기에 진중문고 로고가 박혀있으면 표지가 정말 이쁘다. 표지가 이뻐서 읽게 되었다.
#2 책 이름이 회복탄력성? 뭔뜻이냐?
책표지에 적혀있다. 역경을 이겨내는 마음의 근력
#3 서점가면 지겹도록 깔려 있는 자기계발서의 그저 그런 책인가?
그럴 수도 있다. 근데 면과 천과 비단과 삼베처럼 질감이 다른 느낌의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한다. 나는 과학적인 책이라도 역사로부터 기인하지 않은 책을 잘 읽지 않은 편이다. 근데 이 책은 오랫동안 연구해왔다는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았다.
#4 그래서 기억에 남는 책의 내용은 무엇인가?
어떤 미치광이 연구자가 1950년쯤 어떤 섬을 상대로 종단연구를 실행했다. 그 섬에는 성폭행, 성매매, 마약거래가 일어날 정도로 무법지대같은 섬이였다. 그래서 그 연구자는 이 섬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을 대상으로 성인까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 지 계속해서 관찰종단연구를 했다. 당연하게도 모두 성인이 되면 질나쁜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30%는 변호사, 교사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직업을 가졌고 70%는 여전히 마약거래, 도박 등을 하였다.
결과만 보면 말이 안되는 결과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를 연구자가 조사한 결과,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바로 주변에 자신을 아껴주거나 도와주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 라는 것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힘들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타인에 비해 월등히 높아 자신의 목표를 찾아간다는 말이다.
10월달에 정승제 교수님이 우리 학교에서 세미나를 온 적이 있다. 그때 정교수님이 하시던 말씀중에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실패가 무조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이런 실패를 이겨내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 라는 말씀을 비슷하게 한 것 같은 기억이 난다.
물론 성공이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이 무조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런 순간들이 올 떄마다 잘 이겨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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