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짦막한 글/독서

[51% 게임 손자병법]

by brown_board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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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2018년 자대에 막 가게 되었을 때 사단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2 왜 책이름이 이따구인가?

50%와 51%는 시간과 도전기회가 무한대로 주어진다면 이익이라는 면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1%의 차이가 엄청난 확률이라는 것을 저자는 말해주고 싶었다.

#3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된 것은?

내가 읽었던 책중에 사실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은 이 책이다. 저자는 정말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300페이지의 분량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한 가지 문장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하거나 이해시키기 위해 길게 풀어서 설명하거나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저자는 이 문장에 대해서 자신이 있고 확실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놀랍게도 정말 서로 다른 주제를 읽으면서 핵심을 벗어나지 않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풀어 쓴 글이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소름이 돋는다. 그 한가지 문장은 삶을 직관적으로 살라는 거다. 빙빙둘러서 에둘러 표현하지말고 진솔하고 진실되게 말하고 누구나 이해되기 쉽게 표현하고 사는 것이 베스트라는 것이다. 이렇게 살면 삶의 성공확률이 올라간다고 말을 저자는 하고 싶어한다.

이 말을 본질적으로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여럿 있었다. 예를 들자면, 내가 뭔가를 잘못했다면, 시간이 흘러서 잊혀지길 바라거나 그 잘못을 솔직히 사과하거나 여러 방법이 있을테다. 여기서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사과하는게 무조건 맞다. 또 한,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있다. 1등을 하기 위해서는 내 기준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아니라 1등의 기준에 맞게 노력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어떤 목표에 대한 길은 직관적으로 보면 쉽게 정답을 알 수 있는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그것들이 내 기준에 맞출려고 하거나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 직관적으로 사는 것이 체화가 덜 되었기 때문에 실수를 해서 나중에 후회되는 일들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심플 이즈 베스트. 단순하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직관적인 방법으로 접근했을 때가 나중에 돌아보았을 때 최선이 아닌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4 가장 기억나는 구절은?

총 두가지가 있다.

1. 인생에 세 가지 조심할 것이 있다. 초년에는 일찍성공하는 것. 중년에는 배우자를 잃는 것, 노년에는 빈곤해지는 것.

2. 팃포탯전략. 이 전략을 사용하는 경기자는 처음에는 협력하고, 그 이후에는 상대의 바로 직전에 취한 전략에 똑같이 반응함으로써 진행된다.

1은 대대손손 내려오는 유명한 말이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 초년이라는 것은 10~30대라고 생각한다. 10대의 수능 시절에는 수능 치기 전에 보았던 3~10월 모의고사가 생각난다. 그때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오든 못나오든간에 나는 전부찢어버렸었다. 결국엔 수능을 보기 위한 길이기에 그 전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어떤 목표가 이뤄지기 전에 노력하는 과정은 그 당일이 되기 전까지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2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협상 알고리즘이였나? 그런 대회가 있었는데 엄청 여러가지 알고리즘에서 결국 1등한 알고리즘이 팃포택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팃포탯 전략은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며 나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 항상 첫 거래를 중요시 여기고, 상대방이 나의 첫 거래에 긍정적인 반응이 없다면 다신 거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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