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IT아카데미를 듣기 위해 일주일 동안 서울에서 지냈다 (7/31~8/6)
중요한 교육내용은 비밀로 해야 되기 때문에 거의 놀다온 이야기이다 ㅎㅎ;;
7/31
태호랑 같이 부산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1시쯤 도착하였다. 너무 배고파서 밥밥밥을 찾았다.
공항 내의 식당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나는 게스트하우스로 갔고 태호는 누나 집으로 갔다. 갑자기 뜬금없는 이야기인데 형제의 관계는 직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 알게 되었다. 가족 관계도를 그렸을 때 작대기의 갯수만큼 ()촌이 더해진다. 나와 부모님은 직계이므로 1촌, 나와 누나는 부모님을 거쳐서 작대기가 그려지므로 2촌이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았다.ㅋㅋㅋㅋ TMI ㅈㅅ
서울 강남 드럽게 비싸다. 지금 보는 숙소는 하루에 2만원 정도되는 게스트 하우스이다. 강남에서 2만원이라니 일단 예약하고 생각했다. 다행히 나랑 친구랑 지낼 2인 침대가 남아서 여기에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너무 행복하게 보냈다. 내일 교육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일찍 잤다.
8/1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으로서 편의점에 들러 아침을 먹고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교육장소로 이동했다. 어딘지 이야기하면 안되나? 잘 모르겠다.
아마 이제부터 대부분 먹는 이야기일거다;; 진짜 교육내용을 못 적으니깐 적을게 없네 ㅎㅎ 음식 이야기나 해야겠다.
이 음식은 교육 장소로부터 30초거리에 있는 모리카츠식당의 김치우동정식이다. 정말 무난한 맛이였다.
이때 첫 수업이라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고 반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너무 쉽지 않았다. 아마 유재석이 와도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덥고 아침 이른 수업이라 쳐지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수종이 군대 선임? 친구?가 하는 부대찌개식당으로 갔다. 진짜 졸맛탱이다. 난 서울에 오면 이상하게 항상 부대찌개를 먹게 되는 기회가 생긴다. 수종이 군대선임과 나랑 수종이, 태호랑 맥주마시면서 놀았다 ㅎㅎ 담에 서울오면 또 놀러와야겠다
8/2
진짜 먹는 사진밖에 없다..... 다음날 화요일 점심에는 유가네를 갔다. 이 집 쥑이네!
저녁에는 파병형들을 만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만에 만나도 언제나 재밌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보니깐 또 보고싶네
나 빼고 전부 서울에 살아서 전역하고 난 뒤로 못 봤는데 너무 반가웠다~~ 전화했는데 전부 강남이여서 번개 모임식으로 만났다ㅋㅋㅋㅋㅋ 아 사진만 봐도 재밌네 ㅎㅎ 비도 되게 많이 오고 날씨가 엄청 습했는데 시간내줘서 고마워 ㅜㅜ 갬동이다 진짜... 동혁이형 만났을 때 나보고 서울에 솔직하게 놀러왔지?라고 놀렸다 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깐 공부한 것보다 놀았던 게 더 기억에 남네 ㅎㅎ;;
어느 점수가 내 점수 일까 ㅎㅎ 처참하게 발렸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역삼이 있길래 역삼역우영우 생각이 났다 ㅋㅋㅋㅋ 혼자 집가는 길에 내 혼자 신나서 폰 꺼낸다음 사진찍었음 ㅎㅎ
8/3
이 날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드디어 조가 만들어 졌다. 우리 3명이랑 큰형님 2명 정훈이형 정윤이형이랑 같이 점심을 먹었다. 너무 더워서 가까운 덮밥집으로 갔다. 역시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는 과정은 어색하면서 재밌달까?
저 덮밥은 양이 적은데 가격이 비쌌던 걸로 기억난다. 그래서 이름이기억이 안나 덮밥이다. 이때 조원들과 사진이라도 찍을껄... 아쉽네
저녁에는 신촌으로 넘어가서 용용선생에서 윤근이랑 원철이랑 술을 마셨다.
어우 사진만 봐도 술냄새나네....
이 사진 좀 존잘로 나온듯? ㅎㅎ
이러고 강남 숙소로 돌아오니깐 11시 반이더라..... 와서 씻고 기절했다.
8/4
미안하다... 사진 돌리고 싶은데 귀찮다.... 점심에는 우리 조에 유일하게 서울에 살고있는 정윤이형이 추천한 무명돈까스 집에 갔다. 이름이 무명이다 ㅋㅋㅋㅋㅋ 나만 웃긴가....
가게에 직장인들만 있는 걸로 봐서는 맛집이 확실하다! 그거 아는가? 저 안에 치즈가 있다.
허허 궁금할 줄 알고 짜른 사진도 찍어왔다. 소스가 처음 먹어보는 맛이여서 기억에 남았다.
수업 끝나고 바로 동노 조졌다. 70분 다 채웠다^^ 노래 실력 좀 0.1%늘어난듯?
그러고 바로 숙소로 와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라면이름 맞추면 맞춘라면 드립니다~ 5봉지 샀는데 3봉지 남았거든 ㅎㅎ
라면 다 먹고 과제하는 내 모습이다^_^ 바탕화면 아님. 잘 보면 코드있음
8/5
눈치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슬슬 쓰기 귀찮아 지기 시작했다....
점심시간에 오레노라멘을 먹으러 갔다.... 이름이 오레노하니깐 유희왕에 나오던 오레노턴이 생각난다... 난 늙었다
이 식당을 말하자면 미슐랭 3년연속 받은 식당이란다. 그래서 맛평가를 해도 괜찮을 거 같다.
맛에 대해 얘기할랬는데 어떤 맛인지 까먹었다.... 부경대 바지락라멘파는 식당이 있는데 그거랑 면발은 비슷하고 국물은 기잎으은 맛이 난다....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가서 맛보시라!!
저녁에는 간장새우덮밥을 먹었다. 아니 나는 순수하게 간장새우덮밥하면 짭짤한 새우맛과 어우러지는 덮밥을 기대했는데 생각과는 달랐다. 저기 있는 집게와 가위로 새우를 자른 다음, 밥은 밥대로 비볐다. 그리고 그 위에 새우를 얹어먹었는데 이게 덮밥?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담부턴 간장새우덮밥 밴이다.
그리고 술을 먹기 위해 수제맥주 집인 크래프트 한스라는 호프집으로 갔다. 위에 보이는 건 순살치킨이다. 너무 마싯어
나는 한스 뭐시기세글자, 수종이는 한스 뭐시기두글자, 태호는 뭐시기흑맥주를 시켰다.
사실 너무 먹고 싶어서 먹고 난 뒤에 사진을 찍었다. 많이 티나나?;;
그리고 크림치즈 비스킷을 시켰다. 이게 진짜 기가 막히다. 담부턴 비스킷과 크림치즈 무조건 시킨다. 치즈가 적당히 고형질이라서 포크로 누르면 금방 으깨진다. 환상의 짝꿍이다.
이 날 교육마지막 날이라서 나랑 수종이랑 태호랑 맥주마시면서 3시간? 정도 떠들었다.ㅋㅋㅋㅋㅋㅋ 진짜 파도파도 이야기가 넘쳐난다ㅁㅁ
8/6
마지막 날에는 3시 20분 비행기라서 강남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에 구경하러 갔다. 위에 작품이 너무 귀엽길래 사진찍었다 ㅋㅋㅋㅋㅋㅋ 춘식이 볼 때마다 우리누나같다. 그래서 그런지 춘식이 인형 사갈까도 생각했는데 담에 또 서울 올라와야 하니깐 그때 사줘야겠다.
라이언 두둥실~
그리고 2층에 편지를 쓰는 공간이 있었다. 지금편지를 작성하면 크리스마스에 발송되는데 추첨을 통해 100명한테만 편지가 발송되더라. 제발 내가 뽑혔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에 받게 되면 블로그에 그 내용을 공개하고 싶다
그리고 비행기 타고 다시 부산으로 복귀!
진짜 서울에 놀러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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